호주 시드니 비행기 예약 (feat. 스카이스캐너 (skyscanner))

 

 

 

호주 시드니 여행 준비의 큰 축을 들자면 숙박(호텔)과 항공(비행기) 2가지일 것이다.

호텔 예약은 지난번 글에서 다뤘고 이 글에서는 비행기 예약 방법을 공유해 볼까 한다.

 

호주 시드니는 남반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와는 계절이 반대다.

일반적인 직장인이 여름철 휴가를 간다면 호주에서는 겨울철 날씨를 즐기게(?) 된다는 이야기다.

 

겨울철=비수기=항공권 저렴 을 기대하면 안된다.

대한민국 인천에서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가 돌아오는 여정을 택한다면

수요자는 주로 한국인들이고 우리에게는 여름철인 7말~8월초가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적는 지금(8월 20일) 검색해본 비행기 가격은 우리 가족이 시드니 여행을

다녀온 한달전보다 싸다.

 

 

 

 

 

 

이번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검색해 본 결과 가장 무난한 툴은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였다.

 

예약 시기나 여행 목적지 및 여행 형태에 따라 최적의 예약 방법이 달라지기는 한다.

 

가령, 최소 6개월~12개월전 여행일정을 확정가능한 경우: 항공사 사이트 직접 예약       

         출발-귀환일자를 조정 가능한 경우: 여행사 사이트 잔여 항공권 예약       

        (우리 가족처럼 애매하게) 2~3달전 준비하는 경우: 스카이스캐너 활용 모니터링후 예약

 

하는 방법이 나의 경험상 실패확률이 낮았던 것 같다. 

   

 

 

Skyscanner(스카이스캐너) 사용시 경유여부, 출발/귀국 시간대, 총소요시간을 조정하여 원하는 항공편을 검색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7월 23일 출발 일정에 4월 중순부터 여행준비를 시작하여

6월 초순 스카이스캐너에 리스팅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 예약을 완료하였다.

 

리스팅된 에이전트들은 실제 클릭해 들어가 보면 카드할인 등 조건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최소 상위 5개 정도는 상세내용을 비교하여 내 상황에 적합한 항공편을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에이전트마다 결제 완료해야하는 시점이 조금씩 다르니 이 부분도 활용하면

조금더 만족스러운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상위 5개 정도를 클릭하여 상세조건을 비교하여 최적의 항공편을 픽하자

 

 

 

 

항공권을 어떤 경로를 통해 예약하느냐 만큼 고심하였던 것이 예약 시점이었다.

 

여행일자가 이미 임박한 상태에서 크게 여유를 부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바로 예약하고

끝내버리기에는 코로나가 잦아들면서 무서운 기세로 상승해버린 비행기 가격의 압박이 꽤나 컸다.

 

내가 내린 결론은 나와 같이 애매하게 3달전부터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대략 6주전이 가장 저렴했다.

6주전까지 항공권 가격이 슬슬 하락하다가 6주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했다.

 

요일로는 주중보다는 주말이 조금더 저렴하여

우리 가족은 6주전 일요일 항공권 예약을 완료하였고

놀랍게도 다음날부터 비행기 값이 급격하게 다시 상승하였다(휴우)

 

 

 

 

 

 

 

 

호주로 가는 항공편은 직항 기준 10시간 30분 정도 걸려 저녁에 인천 출발-익일 아침 현지 도착,

현지 오전 출발-당일 저녁 인천 도착하는 패턴이다.

 

하여 저녁에 일찍 출발할수록, 현지에서 늦게 출발할수록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호주 시드니 취항하는 항공사는 크게

- 대한민국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

- 대한민국 저가항공: 티웨이

- 호주 국적기: 칸타스(Qantas)

- 호주 저가항공: 젯스타(Jetstar)

가 있다.

 

호주 국적기는 별다른 메리트 없이 비싸 제끼고

호주 저가항공은 딜레이로 악명이 너무 높아 가성비를 매우 중시하는 나마저 포기하게 만들었고

대한항공은 현지 출발 시간이 새벽 6시대로 너무 빨라 제끼고

티웨이는 저가항공이 현지출발 시간대가 나쁘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가격이 안 저렴하여 패쓰

 

남는 아시아나 항공을 선택하였다.

 

(항공편은 항공사마다 마켓 상황에 맞춰 프라이싱 전략을 바꾸는 만큼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함)

 

 

결론적으로,

 

우리 가족은 시드니 자유여행을 약 3개월전부터 본격 준비하여

인천 출발시간과 시드니 출발시간이 적당한 항공권을 모니터링하다가

6주전 일요일에 스카이스캐너에 리스팅된 5개 에이전트를 비교하여

내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할인 적용 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을 픽하였다.

 

 

(추신) 항공권은 우리가 구매예약 후 에이전트가 항공사에 예약 키인 완료하는 순간

수수료 발생되어 이때부터는 취소하여도 수수료 환불이 불가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오랫만에 항공권을 직접 예약한 우리가족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수료 3만원을 날려야 했다(ㅜㅜ)

 

 

호주 시드니 비행기 예약 관련 고민중이신 여러분들께서는 부디 참고하여

가성비 최강 항공권을 겟하시기를 기원드린다!!!